전기밥솥 밥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보온 냄새·고무패킹·내솥 점검부터 해결법까지
그런데 막상 집에 가져오면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고구마도 냉장고에 넣어야 하나?”
“박스째 베란다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신문지로 하나씩 싸두는 게 좋을까?”
고구마는 감자처럼 보이지만 추위에 비교적 민감한 식재료입니다. 보관 장소를 잘못 선택하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맛과 상태가 떨어지거나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많이 샀을 때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려고 무조건 냉장고부터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고구마는 일반 냉장실처럼 온도가 낮은 곳에서 장기간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 저온장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바로 티가 나지 않더라도 내부 상태가 나빠지거나 조리했을 때 식감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장기간 저장할 때는 대략 13~15℃ 정도의 온도가 적합합니다.
가정에서는 이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숫자에 지나치게 맞추기보다는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곳을 찾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일반 냉장고는 이보다 훨씬 차갑기 때문에 생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는 장소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고구마 한 박스를 구입했다면 그대로 창고나 베란다에 넣어두기 전에 한 번 열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이나 운반 과정에서 상처가 생겼거나 물러진 고구마가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상처가 크거나 물러진 것,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따로 골라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고구마를 다른 고구마와 오랫동안 함께 보관하면 주변 고구마까지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상처라면 상태를 확인해 먼저 사용하는 편이 좋고,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생긴 것은 보관용에서 제외합니다.
흙이 묻어 있는 고구마를 보면 깨끗하게 씻은 뒤 보관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보관할 고구마라면 보관 전에 일부러 물에 씻어 수분을 묻히기보다는 마른 상태로 보관하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표면에 흙이 조금 묻어 있더라도 먹기 직전에 씻어 조리하면 됩니다.
이미 씻은 고구마라면 표면에 물기가 남은 채 바로 보관하지 말고 충분히 말린 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표면에서 작은 싹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자의 싹은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고구마도 싹이 나면 바로 버려야 하는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의 싹은 감자의 싹과 같은 이유로 무조건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싹이 났다는 것은 고구마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전체적인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싹이 조금 났다면 고구마가 여전히 단단한지, 물러진 부분이나 곰팡이가 없는지,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상태가 괜찮다면 싹이 난 부분을 정리한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구마가 심하게 물러졌거나 곰팡이가 생겼고 냄새까지 이상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싹이 난 고구마는 계속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상태를 확인한 뒤 먼저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온도뿐 아니라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도 중요합니다.
박스를 완전히 밀폐하거나 비닐봉지에 여러 개를 넣어 꽉 묶어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기 쉽습니다.
박스를 이용한다면 공기가 어느 정도 통할 수 있도록 하고, 고구마를 너무 빽빽하게 눌러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나 종이를 이용해 고구마끼리 직접 맞닿는 부분을 줄여주는 것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종이로 감쌌다고 해서 보관 환경의 온도와 통풍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보다 보관 장소의 온도와 환기가 더 중요합니다.
가을에는 베란다가 선선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두기 좋은 장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밤사이 베란다 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늦가을부터 초겨울로 넘어갈 때는 낮에는 괜찮더라도 새벽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단순히 “베란다는 시원하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실제 보관 장소가 너무 차가워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난방기 바로 옆이나 햇볕이 강하게 들어오는 곳처럼 지나치게 따뜻한 장소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서늘하면서도 지나치게 춥지 않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으며 공기가 통하는 곳을 찾아주세요.
요리하고 남은 생고구마처럼 이미 잘라놓은 고구마는 통고구마와 같은 방법으로 장기간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고구마를 자르면 내부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단면의 색이 변할 수 있고 수분도 쉽게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자른 생고구마는 통고구마처럼 상온에서 오래 두지 말고 밀폐용기나 밀폐 가능한 봉투에 넣어 냉장 보관한 뒤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른 면의 색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바로 상했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물러짐이나 곰팡이, 이상한 냄새 등 다른 변질 징후가 함께 나타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많이 구입한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려는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전부 자르거나 손질해두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그때그때 손질하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고구마는 처음에 잘 정리해두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보관하고 있다면 가끔 상자를 열어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처음에는 멀쩡했던 고구마도 보관하면서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상태가 나빠진 고구마를 발견했다면 바로 분리하고 주변 고구마도 함께 살펴봅니다.
특히 박스 아래쪽에 있는 고구마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많은 양을 보관할 때는 아래쪽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것보다 고구마가 추위에 민감하다는 점을 먼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고구마는 일반 냉장실에 장기간 보관하기보다는 지나치게 춥지 않은 서늘한 곳을 선택합니다.
박스로 구입했다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고구마를 먼저 골라내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공기가 통하도록 보관해 주세요.
베란다를 이용한다면 날씨가 추워졌을 때 밤사이 온도가 지나치게 내려가지 않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에 싹이 났다면 싹만 보고 바로 버리기보다는 고구마 전체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면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자른 생고구마는 통고구마와 보관 방법이 다르므로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보관한다면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해 상하기 시작한 고구마를 빨리 분리해주세요.
가을에 맛있는 고구마를 많이 구입했다면 처음 보관할 때 조금만 신경 써도 버리는 양을 줄이고 더 오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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